챕터 74

블레이크

천천히 눈을 뜬다. 몇 번 눈을 깜빡이자 곧 빛에 눈이 적응된다. 바로 앞을 바라본다. 내 짝은 여전히 자고 있었다.

천천히 일어나 우리 뒤에 있는 소파로 걸어간다. 앨리를 소파에 내려놓고 담요를 덮어준다. 여전히 잠들어 있는 앨리를 내려다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갑자기 침대에서 움직임이 눈에 띈다. 이지가 잠자리에서 몸을 뒤척이고 있었다. 앨리가 소파에서 안전한지 확인한 후, 재빨리 이지에게 다가가 부드럽게 그녀의 팔을 만진다.

그녀의 눈이 번쩍 열리고 밝은 초록색을 띤다. 그녀가 우리를 향해 으르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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